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연금술사"를 읽고

by Mohican 2022. 10. 23.
반응형

저자 파울로 코엘료는 브라질의 중산층에서 자랐으며 대학에서는 법학을 전공했고. 연극 연출 및 극작가로서도 활동을 하였으며. 대중음악 작곡과 작사가로도 유명했다. 결국 그는 히피 여행가가 되었으며 이교도 집단에 한동안 참여하기도 했다.

1987년 그는 자아의 연금술을 신비롭게 그려낸 "연금술사"의 성공으로 베스트셀러의 작가의 자리에 올랐다. 클린턴 대통령이 휴가 중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파올로 코엘로의 책을 원 없이 읽는 것'을 말했을 만큼 그는 광범위한 독자들로부터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 줄거리>

이책에서 주인공 산티아고는 목동이다. 그는 양들을 사랑하지만 양이라는 어쩔 수 없는 제한된 속성을 알아차린다. 그의 부모도 생계에 급급하여 자신의 야망을 볼 겨를이 없다. 반면 주인공은 글을 읽을 줄 알고 여행을 하고 싶어 한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집시 노파를 만난 후 신의 계시를 따라 미지의 세상으로 떠라 나는 말을 믿고 길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그는 모나코라는 도시에서 돈을 모두 도둑맞는다. 그럼에도 그는 낙심하지 않고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는다. 그는 노인에게 들었던 말을 되새긴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그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도울 걸세."

 

꿈을 좇는 믿음은 우리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우리의 꿈을 이뤄주는 '우주의 도움'은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결심에 대한 반영이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서는 대가를 치러야 하다는 진실도 말하고 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인생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그렇다면 이치에 맞는 의문을 탐닉하고 그것을 풀고자 노력하는 것이 훨씬 낫다. 꿈을 좇는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통제하는 일이 결코 인간에게 익숙한 일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이 마을 광장에서 만난 노인은 모든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으나 그러기 위해서는 '계시를 읽어야 하며' 세상을 통합된 하나의 것으로 보았을 때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낭만적인 사랑이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거부한 사랑이야기도 포함하고 있다. 모든 사람은 독립된 삶을 추구하는 운명을 타고난다. 주인공이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꿈에 그리던 여성을 만났을 때 보물 찾기를 기꺼이 포기한다. 하지만 거기서 만난 연금술사는 그 여성이 주인공 산티아고를 진정 사랑한다면 그가 보물을 찾아 나서는 것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사랑과 꿈을 놓고 딜레마에 빠진다. 우리는 사랑을 삶의 의미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낭만적인 연이에 대한 강박관념은 삶의 나머지 것들을 가로막기도 한다. 그렇지만 사랑은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파울로 코엘료는 꿈을 갖고 살면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풍족한 사랑이 넘칠 것이라고 말한다. 남녀 간의 사랑은 중요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꿈을 추구하는 것이며 꿈에 대한 헌신을 통해서만 '세상의 영혼'이 우리에게 드러나고 의로움을 물리치고 힘을 가져다주는 지혜를 만날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