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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by Mohican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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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검은 백조

이 말을 처음 들은 건 우연히 유부트에서 책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 찾아보게 되었다. 검은 백조라는 의미로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건이 일어나는 경우를 뜻한다. 실제 1967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흑고니가 발견되었다. 그때부터 검은 백조라는 말이 상기와 같은 은유로 경제에서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블랙스완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의 대표적인 예는 9.11 테러,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등이 있다. 즉 이런 블랙스완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가져오고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 버린다. 특히 요즘처럼 하루하루 변화가 눈에 띄게 일어나고 있는 시기에는 이 말이 더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어딘가에서는 성공은 운과 실력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 역시 그것에 동의한다. 아니면 실력을 계속 키워나가는 사람들에게 운 (또는 기회) 도 더 따라온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블랙스완이라는 개념도 운의 영역이 아닌가 생각된다. 세상이 실력만으로 된다는 또는 과거의 데이터로 예측이 가능하다는 말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운과 실력을 모두 유리하게 가져가려면 분명한 사명감을 가지고 그에 맞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나아가는 게 가장 바람직한 삶이 아닐까 한다. 그럼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운이 좋지 않아? 빛? 을 못 보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후회는 없지 않을까 한다. 블랙스완이라는 책을 틈틈이 보고 있는데 내 기준에는 쉬운 책은 아니다. 그럼에 도 최소 1번은 완독을 하고 싶은 책이다. 어쩌면 몇 차례 보면 뭔가는 얻어가는 게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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